◀ 앵 커 ▶
경상북도가 오늘(11일)부터
도내 택시요금이 일제히 인상된다고
홍보했습니다.
그런데 택시요금 인상은
시·군이 고시를 통해 최종 확정하는데,
경상북도가 잘 못 홍보하는 바람에
혼란을 자초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경상북도는 10일 자정부터 택시 기본요금이
4천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이 확정됐다는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 CG ]또 거리요금은 131미터당 100원에서
128미터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조정됐다고 알렸습니다.
이같은 결정은 경상북도 물가심의대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이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경상북도는 인상안을 확정했을 뿐
실제 인상은 22개 시군이 결정하기 때문에
빨라도 내년 초에 가능한 일입니다.
경상북도가 성급하게 보도자료를 내는 바람에
제대로 알리지 못한 겁니다.
◀ 전화INT ▶경상북도 교통정책과 담당자(음성변조)
"최종 시·군에 내려가서 고시를 해서 (결정이) 뜨는것 이거든요. 그런 절차 때문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보도자료에 미스가(실수) 난 것 같습니다."
(5분 16초~22초 / 5분 36초~38초)
포항시는 요금인상 첫날부터 혼선을 초래했다며
여객운수사업법에 따라 조만간 택시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요금 인상 시기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 INT ▶오대용 / 포항시 대중교통과장
"우리 시는 12월 23일 택시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세부사항을 조율 후 내년 1월쯤 택시요금을 인상할 계획입니다."
인천시의 경우 경기 침체와 물가 부담을
고려할 때 당장 인상은 어렵고,
요금 인상보다 수요 회복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일부의 의견에 따라 최근
요금인상을 백지화했습니다.
경상북도는 지난 7월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때도
시군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고
서두러 시행하는 바람에 일부 시군은
후속 대책을 마련하느라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