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해맞이 행사는 바닷가뿐만 아니라 내륙 곳곳에서도 열렸습니다.
안동에서는 일출 명소에 기마행렬이 깜짝 등장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는데요.
힘차게 내달리는 말의 역동적인 기운과 함께 새해의 희망을 느껴보시죠.
이도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2026년의 첫해가 뜨기도 전인 이른 새벽.
경북 안동의 한 마구간에서 기수들이
말에 안장을 채우고 빗질해 줍니다.
붉은 말의 해, 병오년 첫해를 보러 모이는
시민과 함께하기 위해 섭니다.
◀ INT ▶이윤솔 / 2014년생 말띠
"이건 '아대'고 이건 말 다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채워 줍니다.)"
일출 시각 20분 전.
해맞이 장소로 떠날 채비를 마친 기마 행렬이
붉은 여명 속으로 들어서자, 병오년이 다가
왔음을 실감케 합니다.
◀ SYNC ▶EFFECT(말발굽 소리)
기다렸던 해가 떠오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면서 새해 인사를 나눴습니다.
◀ SYNC ▶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강한 추진력을 의미하는 불과
힘차게 질주하는 말의 기운이 담긴
병오년에는 무탈하기를 소망해 봅니다.
◀ INT ▶우차숙 / 시민
"새해를 맞이해서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어렵고 힘든 시기를 잘 견뎌내고.."
◀ INT ▶김용달 / 시민
"안동, 의성 5개 시군에 큰 산불이 있었는데
산불 피해를 보신 분들 일상으로 빠르게
회복됐으면 좋겠고요."
말띠의 청소년 승마 선수는 역동의 병오년에
좀 더 성장할 수 있길 빌었습니다.
◀ INT ▶이윤솔 / 2014년생 말띠
"아시안 게임 나가서 금메달도 해보고
엄청 훌륭한 승마인이 되고 싶습니다."
승마에 따뜻한 어묵까지 마련해 이번 해맞이
행사를 기획한 건, 일반 시민들이었습니다.
◀ INT ▶이상민 / 안동시승마협회 회장
"오늘 붉게 떠오르는,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과 활기찬 말발굽 소리로 새해를
맞이하도록 본 행사를 (준비)했고요"
병오년의 전진과 도약의 의미를 담아,
새해에는 모든 이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시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도은입니다.(영상취재 박재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