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환상의 섬, 울릉도를 찾는 발길이 매년
눈에 띄게 줄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상북도가 지속가능한 울릉도를 만들기 위한
전략 모색에 나섰는데요.
단순한 소비형 관광에서 벗어나
바닷속 자원을 산업화하는 '해양바이오'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박성아 기자
◀ 리포트 ▶
[ CG ]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울릉도 여행 후기입니다.
울릉도 2박3일 여행 경비로
1인당 1백만 원이 들었다,
서비스는 기대도 안 했지만 그 이상이었다며,//
[ CG ] 울릉도가 여행지로서 어떤 경쟁력이
있냐고 묻습니다.//
이런 비판 속에 실제로 최근 울릉도 관광객은
꾸준히 줄고 있습니다.
[ 부분 CG ] 지난 2022년 46만 명을 넘기며
정점을 찍은 관광객 수는 매년 줄어
3년 만에 12만 명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불친절과 고물가 등 각종 논란에
대형 여객선의 잦은 결항까지 겹치며
접근성이 악화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단조로운 관광 콘텐츠도 재방문 의사를 꺾는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단순한 소비형 관광만으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커지는 상황.
울릉도의 근본적인 문제점들을 찾아 해결하고
정주 여건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 INT ▶이철용/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빅데이터·AI센터장
"(울릉도 안에서) 생활하기가 불편한 것들이 많은데 이런 부분들을 시민 소통을 통해서 문제점들을 도출해내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시대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활용해서..."
경상북도는 '해양바이오 산업'을
돌파구로 제시했습니다.
해양생물자원을 바탕으로 수산업 등
기존 1차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우고,
관광업과 연계해 연구 인력과 학생이 머무는
체류형 섬으로의 체질 개선도 이루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위해 한동대 울릉캠퍼스를 조성해
연구 인력이 상주하며 지역 혁신 과제를
발굴하는 '정주형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 INT ▶최영숙/ 경상북도 환동해본부장
"(동해 심해에) 생물 자원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같이 연계해서 실질적으로 체류형 관광을 할 수 있는, 그래서 육지에서만 이뤄지는 '워케이션'을 울릉도에서 만들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하고요."
자연경관이라는 일회성 상품에 기대온 울릉도가
첨단 해양 신산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섬으로
변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박성아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