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후보는 포항 철길숲에서 4(5)일째
천막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고,
김 후보에 이어 박승호 후보도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장미쁨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김병욱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포항의 한 공원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국회 앞에서 삭발식을 한
김 후보는 법원에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심리를 마치고 단식 투쟁 중입니다.
◀ SYNC ▶김병욱/전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
"보수당에서, 법치주의를 금이야 옥이야 한다는
보수정당에서 이 수사를 받고 있는 사람을
경선 후보로 선정을 하고 또 그 사람에게
유리하게 판을 깔아준단 말입니까"
김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던
후보들이 무더기로 컷오프된 결정은
시민을 무시하고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불공정한 처사였다며,
후보 재선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박승호 후보도 공관위가 합리적 근거 없이
자신을 경선에서 배제했다며,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공관위 결정이 당헌과 당규가 보장하는
경선 참여 권리를 침해했다는 입장입니다.
박 후보는 컷오프 결정 효력 정지와
해당 결정을 전제로 한 경선 절차 중단을
함께 요구했습니다.
◀ SYNC ▶박승호/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
"부적격 기준에 일부 횡령이라든가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든가 이런 것이 나오는데
그 후보는 경선 후보자로 선정이 되고,
우리 지지율이 늘 상위권에 있는 1, 2, 3등은
배척하고 그렇게 경선 후보자가 선정이 된 것,
이것은 부당하다"
포스코 범대위 등 포항의 시민단체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공관위가
컷오프 결정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청렴함이 결여된 후보는
포항시를 지휘할 자격이 없다며,
의혹이 제기된 후보는 시민에게 사죄하고
수사기관의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SYNC ▶김길현/포스코범대위 집행위원장
"만약 선거 이후 중대한 사법 판단으로 인해
직무 수행에 차질이 발생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포항시와 시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의힘 선거 경선 컷오프 후폭풍이
강세 지역인 포항에서도
단식 농성과 법적 공방으로까지 격화되며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