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6.3 지방 선거를 앞두고
집권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에서
경주 시장 후보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골깊은 지역 정서에 밀려
경주 등 경북 22시군 가운데 9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
유권자의 선택권과
정당간 정책 경쟁이 실종되면서
비판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방선거가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 민주당에서는 경주시장 출마자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5명이나 예비 후보로 등록해
큰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과거 경주시장과 국회의원 총선에 출마했던
한영태 더불어 민주당 경주시 지역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는 시의원으로 출마했습니다.
◀ INT ▶한영태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장
"아시다시피 경주시에 시장 후보를 내기가 저를 포함해 사실 쉽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제도권 안에 들어갈 수 있는 현실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 시의원이라도 좀 많이 들어 가게 해서..."
만약 더불어 민주당이
경주시장 후보를 끝까지 내지 못한 채,
국민의 힘에서만 출마자가 나올 경우
무투표로 당선될 수 있습니다.
유권자들의 선택권은 사라지고
여야 정책 대결도 실종된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어
더불어 민주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INT ▶이상홍 경주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무투표 당선이라는 것이 경주시민으로서 좀 수치스럽게 들리고요. 대구에도 험지라고 하는데 지금 김부겸 총리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경주에서도 좀 대안이 나왔으면 좋겠고, 저희들 같은 경우에는 SMR 반대 운동들을 계속하고 있는데 다양한 이슈에 대해서 정책 대결들이 펼쳐지고 시민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면 좋겠습니다."
경북 지역 22개 시군 가운데
더불어 민주당은 경주 등 9개 시군에서
지금까지 출마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집권 여당의 프리미엄마저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골깊은 경북 지역 정서에
더불어 민주당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형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