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포항에 근로자 전용 캬라반 야영장이
생겼습니다.
칠포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곳인데요,
포항 근로자라면 저렴한 비용에,
우선 순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포항 칠포해욕장 백사장에 캬라반 9동,
야영사이트 18면을 갖춘 캠핑장이
시범운영을 거쳐 정식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캬라반은 더블침대와 싱글 이층침대를 갖춰
최대 6명이 숙박할 수 있습니다.
내부에서 간단한 요리를, 데크에서는 바비큐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렴한 비용과 가까운 거리가 최대 강점입니다.
◀ INT ▶이민우 / 포항시 남구 연일읍
"일단 가깝고 그 다음에 바다도 보이고 하니까 집사람도 좋아하고 아이도 좋아하고 금액적으로 부담도 없고.."
◀ INT ▶김은성 / 포항시 북구 용흥동
"평일 오후에 반차 쓰고 오기에도 좋고, 그리고 다른 곳에 비해 근로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캬라반 이용 요금은 비수기 평일 7만원,
주말·공휴일 11만원,
여기에다 관내 사업장 근로자는 20%,
포항시민은 10% 요금 감면 혜택이 주어집니다.
위탁 운영도 노동조합이 맡았습니다.
노조가 투쟁만이 아닌, 시민과 노동자에게
봉사한다는 취지로 운영을 맡았습니다.
◀ INT ▶정상준 / 한국노총 포항지부 의장
"우리 시설 보수하는데는 우리 근로자들이 한 2만명이 됩니다. 다양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시설 보수도 할 수 있기 때문에.."
포스코휴먼스에서 야영장 이불을
장당 2천원에 세탁해 주고,
조경업체인 동원개발은 야영장 주변에
꽃나무를 심어 주기로 했습니다.
전국에 이보다 시설이 좋은 캠핑장은 많지만,
근로자 전용 캠핑장은 포항이 처음입니다.
◀ INT ▶서경화 / 포항시 노동권익팀장
"근로자를 위한 야영장이라고, 전용 야영장이라고 자부할 수 있는 이유는 근로자를 위한 오롯이 휴식과 캠핑을 할 수 있는,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야영장이기 때문에.."
철강도시 포항에 시중가의 절반도 안되는
비용으로, 퇴근 후 직원끼리 삼삼오오
밤새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는 캠핑장이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