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국립 경주박물관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미공개 유물을 이달부터 상설 전시합니다.
황룡사 건물 터에서 출토된
불교 공예품 93점과 함께
신라 금석문 연구의 중요 자료인
선방사 탑지석도 공개됐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926년 경주 남산에서 발견된
선방사 탑지석입니다.
신라시대인 879년
선방사 탑을 수리한 기록과 함께
사리와 공양물이 봉안된 내역까지
상세히 기록돼 있습니다.
9세기 후반 석탑 조성 방식을 알려주는
중요한 금석문인데, 관람객들에게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 INT ▶신명희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
"금석문에서는 오랫동안 연구가 됐었고, 건부 6년 879년이라는 탑을 수리한 기록이 있어서 더욱 중요하고요. 또 하나는 선방사 탑에 불사리 23과를 넣었다는 기록이 있어서 더욱 더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황룡사 건물 터에서 출토된
불교 공예품과 사찰 생활 용구 93점도
새롭게 전시됐습니다.
학술 보고서나 특별전을 통해
일부 공개됐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상설 전시됐습니다.
◀ INT ▶김경우 김보라 / 세종시
천년 전의 그 유물들을 직접 볼 수 있다는게
참 감사하고 너무나 뜻 깊은 시간인것 같더라구요. 이런 부분들을 이렇게 설명을 듣고 보니까 더 확실히 감동이 되는 것 같습니다.
또 야외에 있던 통일신라 시대
나한상도 전시장 내부로 옮겨
관람 환경의 집중도를 높였고,
경주 석장사 터에서 출토된
불상 무늬 벽돌도 새롭게 전시했습니다.
한편 국립 경주박물관은 다음달
프랑스 파리 기메아시아 예술박물관에서 열릴
신라 특별전에 참여하고,
오는 6월 황룡사지 발굴 50주년 특별전도
개최할 예정인데,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소장품들을 새롭게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형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