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포스코 등 철강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이른바 K스틸법 제정 등 정부 차원의 지원책이
나오고는 있지만 현장에선 무엇보다
전기요금 감면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큰데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도 철강산업
전기요금 인하를 위한 법률 발의가 잇따르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장성훈 기잡니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과
박희정 포항시장 예비후보, 노동계 등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강산업의 전기요금 인하를 위한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 CG ] 핵심 내용은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등에 공급되는
철강산업 전기요금을 의무적으로 경감하고
이행하지 않으면 시정 명령하도록 한 겁니다.
또 부담금을 부과하지 않을 수 있게 하고
철강 현장의 속도에 맞춰 공포 3개월 후
시행하도록 했습니다.//
◀ INT ▶민병덕 의원(더불어민주당)
"(철강업계) 노사가 같이 했습니다. 거기에서 우리가 해결 방법을 찾았는데요, 전기사업법 개정안입니다. (전기요금을) "감면할 수 있다"가 아니라 이러한 지역에서는 "감면해야 한다"라는 규정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이달 초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도 비슷한
내용의 전기사업법 개정안과
K-스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 CG ]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등의
철강사에 공급되는 산업용 전기요금을 감면할 수 있고 부담금을 부과하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으로, 더불어민주당처럼 의무 조항은
담지 않았습니다.
◀ INT ▶김정재 의원(국민의힘)
"전기요금 부담은 철강산업 전반의 경쟁력과 지역경제를 좌우하는 가장 주요한 현안입니다. 우리 포항지역 일자리와 포스코 산업 기반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조적 불황 속에
지난 5년간 산업용 전기요금이 85%나
급등하면서 고사 위기에 처한 철강업계에,
정치권이 오랜만에 한목소리로
화답한 겁니다.
현장에선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K-스틸법 시행에 앞서
제조원가의 20% 이상인 전기요금 감면이
더 절박하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 INT ▶ 송재만/ 민주노총 현대제철 포항지회장
"탄소중립 전환 비용까지 여러 위기가 한꺼번에 밀려오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전기요금 부담은 현장을 더욱 거세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항시장 선거 예비 후보들도
철강산업을 살리겠다는 공약을 앞다퉈 내놓고
있는 가운데 철강산업 전기요금 감면이
법률안 국회 통과를 거쳐 현실화할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장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