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오늘은 5월 1일 노동절이지만
(지난 5월 1일은 노동절이었지만)
포항 철강산업을 둘러싼 위기 속에서
노동자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산업 전환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 속에 놓인 지역 철강 노동자들이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장미쁨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136주년 노동절, 지역 노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 전환 속 고용 불안을 호소했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플랜트와 금속노조 등
포항과 경북 지역 노동자 1천여명이 참여해
산업 위기 속 노동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 SYNC ▶김태영/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장
"2026년을 원청 교섭 원년으로 선포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앞으로 나아갈지 후퇴할지는
동지들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CG)실제 포항 철강산업단지 생산액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17.8% 감소했고,
수출 역시 26.1% 줄어들어
산업·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 INT ▶이동훈/전국플랜트건설노조 포항지부장
"포항에 있는 포스코나 여기 자체에서 철강을 미국으로 수출할 수 있는 판로가 제대로 형성이 안 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생산 라인이 그렇게 제대로 가동 안 되다 보니까 그만큼 일자리가 줄어들고"
더 큰 문제는 이번 위기가
단순한 경기 불황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탄소중립 정책과 글로벌 공급 과잉,
보호무역 강화까지 겹치면서
철강 산업 자체가 구조적 전환 압력에
놓였습니다.
특히 기존의 일자리, 이른바 ‘브라운 잡’이
줄어드는 가운데,
친환경 산업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일자리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INT ▶송무근/ 민주노총 포항지부장
"브라운 잡이 그린 잡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그리고 수소환원제철에서 현재 핑크(원자력)수소 전략이 아닌 그린 수소 전략으로 녹색 철강과 에너지 클러스터 이런 것들을 논의하기 위한 거버넌스 협의체 구조를 만들어 갈 것을 (촉구합니다) "
철강 산업이 전환기에 접어들면서
노동자들은 일자리 감소와 고용 불안을
동시에 겪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포항을 ‘정의로운 전환
특별지역’으로 지정하고, 노동자 고용을
보호하는 종합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