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인적이 드문 도심의 낡은 아파트에서
대마를 몰래 키워 팔아온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해외에서 마약을 밀반입해 유통한 일당도
무더기로 적발됐는데, 마약 구매자 대부분은
2-30대 청년층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성아 기자
◀ 리포트 ▶
암막 텐트 안에 LED 조명이 설치돼 있고,
바로 아래 화분에선 식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아파트에서 재배된 대마입니다.
지난 2024년부터 이 아파트에서
대마를 밀경작한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은 대마가 합법인 캐나다에서
대마 종자와 LED 조명 등
재배 물품을 수입한 뒤,
사람이 많이 살지 않는 재건축 아파트에서
대마를 몰래 재배해, 다크웹을 통해
전국에 판매했습니다.
해외에서 마약을 들여와 조직적으로
유통한 일당 14명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올 1월부터 태국과 미국에서,
국제우편으로 부친 물건 안에 숨기거나
몸에 몰래 지니고 입국하는 수법으로
마약을 밀반입했습니다.
이렇게 들여온 필로폰과 대마는
SNS를 통해 가상화폐를 받고,
야산 등 약속된 장소에 마약을 숨겨 거래하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마약 구매자 대부분은
마약 전과가 없는 2-30대 청년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NT▶ 이상민/ 경북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장
"온라인상 광고를 보고 손십게 접근할 수 있고 또 이렇게 서로 마주치지 않고 비대면이라는 점에서 그런 심리적인 부담도 적어서/ 온라인 마약 사업이 확산되고 있다..."
경찰은 이번 두 사건으로
마약 유통책과 투약자 등
모두 63명을 검거해 8명을 구속하는 한편,
4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34억 원 상당의 필로폰과 대마를 압수했습니다.
MBC 뉴스 박성아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