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신경주대학교가 소속된
학교법인 원석학원이 재정난을 겪어 오다
최근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신경주대에 유학을 준비해 온
3백여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유학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등록금 환불을 요청했지만,
대학측이 수개월째
등록금을 환불하지 않고 있는데,
피해액만 20억원이 넘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경주대학교은 매년 수백명씩
외국인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외국인 신입생들이 지난 1월
7백여만원씩 1학기 교육비와 기숙사 비용을
사전에 납부한 뒤, 유학 비자를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비자 심사 과정에서
신경주대 외국인 신입생 3백여명이
유학 비자를 발급받지 못했고
한국 유학을 포기해야 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이때문에
신경주대에 입학할 수 없게 된 외국인 학생들은 대학측에 선납한 1학기 교육비를 환불해 달라고 지난 2월부터 요구하고 있지만
5개월째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 INT ▶자혼기르/우즈베키스탄 피해학생 대리인 "한국은 교육적으로 법적으로 발전한 나라인데 이쪽에서 마음대로 아무 조치도 없이 사과문도 없이 마음대로 하고 있는거 아니냐고 (피해 학생들이) 저한테도 물어봤고..." 0839-0855
3백 여명의 피해 학생들은
대부분 우즈베키스탄과 방글라데시 등지에서
유학을 준비해 왔는데, 환불받지 못한 돈이
20억원이 넘습니다.
◀ INT ▶자혼기르/우즈베키스탄 피해학생 대리인
"이러한 현상이 계속된다면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떨어질 수 밖에 없어요 외국인들이 좋아하고 믿고 있는 한국에 대한 뭐 신경주 대학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에도 이제 믿을 수 없게 돼요.""
1925-1942
CG]신경주대학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국가별 해외 송금 절차가 까다롭고,
외국인 학생들의 비자 발급 여부와
교육비 반환 대상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교육부도 외국인 학생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신경주대학으로부터 현황을 보고 받고
환불 처리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형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