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포트 ▶
거북등처럼 갈라진 하천 바닥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굴착기가 바닥을 연신 파헤치고,
파낸 웅덩이에는 조금씩 물이 고이기
시작합니다.
확보한 물은 양수기를 이용해
인근 논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 INT ▶권세동 / 포항시 북구 흥해읍 성곡리 주민
"논이 다 말라서 갈라져서 손이 다 들어가요,
논이 갈라진 데를 가면. 근데 물을 퍼야 되는데
하천에 물이 다 말랐어요. 그리고 달전(리)에는
저수지가 없어가지고 비 오면 전부 천수답이나 마찬가지예요."
당분간 비 소식도 없어 농민들의 걱정은
커지고 있습니다.
가뭄이 길어지자 포항시는
하천 바닥을 굴착해 하부 복류수를 끌어올려
논에 물을 공급하는 등
긴급 용수 확보에 나섰습니다.
[CG]
현재 포항지역 저수율은 41.1%로
평년 70.9%를 크게 밑돌고 있습니다.
경주도 31.1%에 그쳐 평년 71.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out)
저수율이 평년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진 가운데,
저수지의 물을 공급받지 못하는
일부 농촌지역은 농업 용수 확보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INT ▶권창균/포항시 흥해행정복지센터 산업팀장
"저수지가 없는 지역에는 지금 가뭄이
심각하다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
하천 굴착이라든가 이런 다단계 양수를
한다든가 이런 것을 하기 위해서 현장도
둘러보고."
정부와 지자체는
급수 차량과 양수 장비를 추가 투입하는 등
가뭄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벼 출수기까지 충분한 비가 내리지 않으면
수확량 감소 등 농작물 피해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