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경주 축산업 협동조합이 판매하는
축산 사료에서
동물 사체와 돌멩이 나무가지 등
각종 이물질이 나와
축산 농가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축협측은 원재료인 건초 더미를
들판에서 수거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일이라며 이물질 제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포항에서 백 마리의 한우를 기르고 있는
축산 농가입니다.
그런데 지난 5월부터
경주 축협에서 구매한 사료에서
각종 이물질이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습니다.
죽은 쥐로 추정되는
바짝 마른 동물 사체와
철사, 나무가지, 돌멩이도 발견됐습니다.
◀ INT ▶김덕천 / 포항시 신광면
"아 말 못하지 제 음식 먹는거 같고, 소도 그게 음식 먹는 거나 똑같습니다. 수입 건초에 동물 사체가 나왔는데 구제역이 만약에 발생한다면 이게 누가 책임을 지겠습니까"
경주축협은 원재료인 건초더미를 들판에서
수거하는 과정에서 동물 사체나 이물질이
불가피하게 섞여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때문에 원재료에 대한 샘플 검사와
금속 탐지기 검사도 실시하고 있지만,
다양한 형태의 이물질을 백퍼센터
걸러낼 수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 INT ▶정해원 경주축산농협 TMR 공장장
"이물질이 검출이 안 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저희 경주 TMR 사료 공장은 최신 시설을 가지고 더 제품에 대한 원료에 대한 검수를 잘 해서 최소한의 이물질만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주 축협이 매년 천 5백여 농가에
7만여 톤을 사료를 공급하고 있는 만큼,
이물질을 완벽히 제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김형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