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논에서는 자라는 '피'는 벼 생육에
지장을 주는 잡초 취급을 받아왔는데요.
이 '피'가 사료용 작물로 개발돼
축산농가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또 논콩 위주로 쏠림현상을 보이고 있는
벼 대체 작물로도 주복받고 있습니다.
김건엽 기자
◀ END ▶
◀ 리포트 ▶
한우농장에서 소들에게 풀사료를 먹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먹이는 볏짚이나 알팔파 같은
건초와 다른데 잡초인 '피'를 사료용으로
적합하게 개발한 겁니다.
줄기가 부드러워 소가 먹기 편하고
기호성도 좋습니다.
◀ INT ▶ 최대안/한우 사육 농민
사료피 같은 경우는 바로 급여했을 때
소들의 기호성도 좋아지고 볏짚 대용으로
쓰기에 너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수입산이 대부분인 풀사료는
습해에 약해 논 재배가 어렵고
주로 동계 작물이 많은데
사료피는 습해에 강해 논에서도
재배할 수 있고 여름에도 안정적으로
건초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벼 대신 여름에는 사료피,
겨울에는 다른 작물을 심는 이모작도
가능하고 정부의 전략작물 직불금을 받으면
벼 이모작보다 경제성도 높습니다.
또 해마다 수입하는 연간 107만 톤,
5천8백억 원 규모의 수입 건초를
어느정도 국산으로 대체하며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INT ▶ 최보람 농업연구사/농촌진흥청
사료피를 벼를 대체해 논에서 재배하게
된다면 쌀 수급안정에도 기여를 할 수
있고요 풀사료 확대에도 기여를 할 수
있겠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전국 50개 지역에서
현장 실증을 거친 뒤 종자 생산을 늘려
오는 2028년부터 농가에 본격 보급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영상취재 임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