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81주년 광복절을 맞아
민족의 수난과 기쁨을 함께해 온 꽃,
무궁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시가
지역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봉화에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도
광복절 연휴 기간 시설을 무료로
개방하고,
180여 품종의 무궁화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서현 기자
◀ 리포트 ▶
아침이면 새 꽃을 피우는 무궁화.
갓 피어난 무궁화 꽃잎 위로
꿀벌이 분주하게 꿀을 모읍니다.
하얗게 펼쳐진 꽃잎 한가운데에는
붉은 무늬 '단심'이
선명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 SYNC ▶지석환/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원실 주임
"무궁화의 중심부가 이렇게 빨간색인 무궁화가 많거든요. 그거를 단심이라고 해요. 단심에 이 꽃잎이 흰색이면 백단심계라고 부르고 그다음 청색이면 청단심계, 그다음 자줏빛이면 자단심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광복절을 맞아
180여 품종의 다양한 무궁화를 공개합니다.
무궁화와 함께 나무수국과 토란 등
다양한 식물이 조화를 이루며,
수목원의 여름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 INT ▶지석환/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원실 주임
"백두대간수목원에 오셔서 꽃 하나하나의 특징이나 그다음 어떻게, 어떤 색으로 피어나는지를 구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와 함께 무궁화의 역사와 의미를 조명하는
특별전시도 진행됩니다.
◀ INT ▶이수현/국립백두대간수목원 고객서비스실 주임
"무궁이라는 한자 단어 자체가 '없을 무'에, '다할 궁'이라고, 그래서 '다함이 없다'라는 뜻이에요. 무궁화 한 송이 자체는 하루 만에 피고 지지만 무궁화나무 전체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100일 넘게 피고 진다고 해요."
여름 내내 끊임없이 새 꽃을 피워 올리며
민족의 강인한 생명력을 상징해 온 무궁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8월,
백두대간을 수놓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서현입니다.(영상취재 차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