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포항이 올 들어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시군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철강산업 불황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진행 중이던 도시개발사업마저
잇따라 중단되고 있습니다.
장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포항의 집값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 CG ] 올 들어 매달 하락폭이 커지더니
7개월 만에 누적치로 1.74%까지 떨어졌습니다.
[ CG ] 지난달만 놓고 봐도
포항의 하락률은 경북에서 가장 높은 0.47%,
전국과 지방권이 평균 0.35%와 0.01%씩
오른 것과 비교하면 매우 큰 하락폭으로,
대구, 제주 등과 함께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중에 하나입니다./
[ CG ] 특히 아파트값은 북구를 중심으로
0.64%까지 떨어져 전국 평균과는
1% 이상 벌어졌습니다.
경북 안에서도 경주시와 영천시, 안동시 등
대부분 지역이 오름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입니다.
포항은 최근 4년간 법원 경매시장에서도
나온 물량은 37% 급등한 데 반해
낙찰률과 낙찰가격은 각각 39%와 23% 급락해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기간에 걸친 철강산업의 불황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 INT ▶김진홍 경제에디터 / 경북매일신문
"작년 이후부터 철강산업 자체가 죽었고 그러다 보니 당연히 그와 연관되는 건설이나 물류도 같이 죽다 보니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아진 것이 지역 부동산 경기의 하락 내지는 부진의 최고 이유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렇다 보니 주택 공급을 위한
도시개발사업마저 잇따라 중단되고 있습니다.
15개 사업 지구 가운데
흥해읍 일대에서 추진 중인
포항 곡강 지구와 KTX 신도시 지구가
최근 잇따라 사업비 문제를 이유로
공사를 중지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포항의 인구 감소와 미분양 아파트 물량에다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강화까지 더해지는 만큼
포항의 집값 하락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 뉴스 장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