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남들보다 한발 앞서
하고 싶은 공부가 무엇인지 찾고,
취업까지 연결하는 직업계 고등학교,
이 직업계고의 매력을 알리는 박람회가
포항에서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직업계고 선택을 주저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있다면
한번쯤 눈여겨 볼 소식입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기업체 인사 담당자와 채용 관련 상담을 하는
고등학생 취준생의 눈빛이 사뭇 진지합니다.
학생들은 필요한 자격증이 무엇인지,
자신이 배운 전공과 회사의 일자리가
일치하는지 질문 세례를 퍼붓습니다.
연봉이 얼마인지 묻는 것도 빼놓지 않습니다.
직업계고 학생들이 꼽는 높은 학업 만족도의
배경은 주입식 교과 공부가 아닌 적성에 맞는
기술 교육에 있습니다.
◀ INT ▶이수성 / 포항 흥해공고 2학년
"중학교 때는 학업에 별로 의지가 없어서 좀 소홀히 했었는데, 특성화고에 오게 되면서 일찍부터 취업을 할 수 있다는 점과 자격증을 하나하나 취득해 가면서 성취감을.."
취업에 강하면서도 대학 진학 역시
직업계고 특별전형을 활용하면 일반고보다
한결 유리합니다.
◀ INT ▶최윤서 /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2학년
"특성화고 전형으로 대학도 쉽게 갈 수 있어서 여러가지 길이 열려 있다는 점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니까.."
직업계고의 가치와 진로를 한눈에 둘러보는
박람회에는 경북세무고와 포항제철공고,
한국해양마이스터고, 포항과학기술고,
포항보건고 등 지역 7개 직업계고와 함께,
포스코, 지멘스헬시니어스 등 16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 INT ▶금주연 / 에코프로 머티리얼즈 매니저
"채용을 해서도 현업에 바로 투입을 하는데 수월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특성화고 친구들을 채용하는데 있어서 오픈 마인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부가 집계한 지난해 경북의 직업계고 취업률은 63.9%로, 대구에 이어 전국 2위를
지켰고, 이전까지는 5년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직업계고 출신의 박용선 포항시장은
지역에서 배운 기술인의 지역 정착이
선순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INT ▶박용선 / 포항시장
"'지학지생'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에서 생활한다, 그런 도시 포항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포항시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중학교 진로 탐색부터 직업계고 진학,
지역 기업 취업으로 이어지는
인재 육성 기반을 한층 강화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