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원전내 부지에 건설한
사용후 핵연료 임시 저장시설,
맥스터입니다.
한수원은 위험 시설인 맥스터를 짓는 대가로
인접한 경주시 양남면과 문무대왕면, 감포읍에
각각 백 40억원씩 지원했습니다.
CG]양남면과 문무대왕면 발전협의회는
이 돈을 가전제품 구입이나 주택 수리비 등의 명목으로 주민들에게 직접 지원한 반면,
감포읍 발전협의회는 현재 관광개발 사업에
맥스터 지원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감포읍의 관광 개발 사업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지난 달부터 6차례에 걸쳐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 SYNC ▶
반대 주민들은 맥스터 지원금을 나눠
주민들에게 현금으로 직접 지원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 INT ▶류나미 경주시 감포읍
"감포발전협의회에서 이 돈을 가지고 우리 어르신들 다 살아 계실 때 한 분씩 한 분씩 다 나눠 주시고 맛있는 거 사 먹고 돌아가시기 전에 우리 어르신들 살아가시게 하고.."
또 관광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감포발전협의회측이 건물을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하는 등 예산 집행 과정이 불투명하고
많은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INT ▶곽성민 권익찾기 감포주민연대 공동대표
"주민들의 뜻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 돈으로 집행하는 부동산 매입 과정에 숱한 의혹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발전협의회는 이 부동산 매입 의혹 과정에 대해서 주민들 앞에 소상히 해명하시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반면 감포읍 발전협의회측은 맥스터 지원금과
관련해 공청회와 여론조사를 거쳤고,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관광개발사업에 투자하기로
결정해 국비 지원까지 받아 냈다고 밝혔습니다.
◀ INT ▶정인철 감포읍발전협의회장
"수많은 공청회와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한 두번의 회의로 끝난게 아니고 설문조사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결과 관광개발을 하자고 추진해서 어촌신활력 300억 국비 사업 공모에 저희가 신청하게 된 것입니다. "
또 감포읍 발전협의회는
투명하고 적법한 절차를 거쳐 예산을 집행하고
있고, 한수원의 철저한 관리 감독을 받고 있어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 INT ▶정인철 감포읍발전협의회장
"한수원의 철저한 관리 감독 하에 저희는 사업을 신청하면 돈이 집행되는 것은 한수원에서 돈이 나가는 구조고 서류가 하나라도 미비시 한수원에서 돈이 나오지 않는 구조입니다. 그러므로 저희가 불투명하게 사용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님을 밝혀드립니다."
맥스터 지원금은 원전 인근 주민들의
위험을 감수하고 받은 소중한 돈 인만큼
모두를 위한 최선의 방식이 무엇인지
신중한 논의와 검토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형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