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포트 ▶
포항의 주력 산업인 철강 수출이
모처럼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CG 1]
지난 7월 포항의 철강금속제품 수출액은
6억 4천 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증가했습니다.(out)
[CG 2]
특히 미국 수출은
2억 2천 100만 달러로 40.8% 늘었습니다.
미국 데이터센터 건설과
셰일가스 개발에 필요한 강관 수요가 늘면서
철강금속제품 수출이 증가한 영향입니다.(out)
◀INT▶허정태/포항세관 통관지원과장
"전년 대비 철강수출제품이 증가한 것은
사실인데요. 미국의 데이터센터 건립 관련해서
미국 쪽으로 수출이 7월달에 증가했습니다.
일부 업체에서는 8월달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는 한데, 향후 전망은 지켜봐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덕분에 포항 전체 수출도
9억 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5.8%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수출 지표만큼
현장의 철강 경기가 살아난 것은 아닙니다.
[ CG 3 ]
지역 철강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수출 증가가 실제 수주 급증보다는,
지난해 수출 물량이 워낙 적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철강 업황을 둘러싼
일부 여건에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국산 철강재에 대한 반덤핑 조치 이후
시장 단가가 일부 상승했고,
수요도 점차 움직이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반면 철근과 H빔, 파이프 등
건설 현장에 공급되는 제품이 많은 만큼,
침체된 건설경기는 여전히 지역 철강업계의
부담입니다.
[CG 4]
7월 수출은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수출은
54억 2천 1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6.4% 감소했습니다.(out)
한 달간의 수출 지표는 개선됐지만,
실제 지역 철강경기의 본격적인 반등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