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세계 각국의 화려한 가면과 흥겨운 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이
내일 개막합니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글로벌 축제로
열리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특히 초점을 맞췄는데요.
도심 퍼레이드부터 밤하늘을 수놓는
하회마을의 선유줄불놀이까지,
풍성한 볼거리가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김경철 기자
◀ 리포트 ▶
흥겨운 풍물 장단에 맞춰
익살스러운 춤사위와 호쾌한 웃음이
마당을 가득 채웁니다.
80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하회별신굿탈놀이입니다.
공동체의 희로애락을 담아내던 전통 탈놀이를 주제로 한 축제,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이
내일(오늘)부터 다음 달 4일까지 11일간
안동 전역에서 열립니다.
개막 30주년을 맞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글로벌 축제'로
첫 선을 보입니다.
안동시는 글로벌 축제라는 위상에 걸맞게
올해 외국인 관광객 5만 명 유치를
목표로 세웠습니다.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국내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전용 셔틀버스와 맞춤형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특히 외국인 관람객이 언어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소통 지원도 대폭 강화했습니다.
◀ INT ▶ 권형민 / 안동시 글로벌축제팀장
"현장에는 공무원 통역지원단을 전면 배치해 '움직이는 축제 안내소'를 운영하여 외국인들의 언어 장벽을 없애고, 세계인이 안전하고 편하게 즐기는 글로벌 축제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볼거리도 더 풍성해졌습니다.
올해 주빈국인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세계 23개국 27개 해외 공연단과
국내 전통탈춤 17개 단체가 참가해
공연을 선보이고,
'글로벌 마스크 퍼레이드'와 '대동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내내 펼쳐집니다.
축제 공간도 탈춤공원뿐만 아니라
옛 안동역과 원도심 전통시장, 하회마을까지
안동 전역으로 이어집니다.
축제장에선 올해도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가 마련되고,
원도심 전통시장에서 열리는 '탈춤외전' 공연과
한일 정상이 관람했던 '하회선유줄불놀이'도
즐길 수 있습니다.
지난해 168만 명이 방문했던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이
올해도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MBC뉴스 김경철입니다. (영상취재 최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