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대형 공연 시설이 부족한 대구에
공연과 스포츠를 아우르는 2만 석 규모의
복합 돔구장 건립이 추진됩니다.
5천억 원 규모의 건립비는 국비와 민간 투자를
끌어내 시(市)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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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
부산, 인천 등과 비교해
공연 티켓 판매량이 줄고 있는 대구.
가장 큰 이유는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공연 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스포츠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은 지 55년 된 대구체육관은 노후화가
심각하고, 3,800석 규모에 불과해
실내 종목 유치가 힘든 상황입니다.
대구시는 날씨와 계절에 관계없이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돔구장이 없어
대형 공연이나 실내 종목 스포츠대회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복합 돔구장 건립을
공식화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1일
복합 돔구장 국비 공모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공모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서울, 인천 등 참여 의향을 비친
타지역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접근성, 건립 비용, 주변 인프라 등
제반 여건을 면밀히 검토한 끝에
'두류공원 유니버시아드 테니스장과 인접한 땅'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습니다.
◀ SYNC ▶추경호 대구시장
"동 부지는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에 인접해
시민과 외래 관광객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고, 현재 시유지로 별도의 부지 매입 절차나 비용 없이 당장 건립 추진이 가능합니다."
올해 말 공모 선정 발표 즉시 타당성 조사와
규제 완화 절차를 시작하면 2029년 설계 용역을
거쳐 문체부 목표 시점인 2031년에는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문가 의견과 국내외 운영 사례를 검토해
2만 석 규모가 적합하다고 판단했으며
건립 비용은 5천억 원 정도로 추산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어려운 대구시 재정 여건을 감안해
국비와 민간투자를 적극적으로 끌어내
시비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겁니다.
◀ SYNC ▶추경호 대구시장
"돔구장 내에 호텔과 쇼핑몰, 컨벤션 등
수익성 높은 부대시설이 입주하고,
건폐율과 용적률을 대폭 완화 가능하도록
관련 규제를 혁신하여 민간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대구 체육계와 문화예술계도
유치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 SYNC ▶박영기 대구시 체육회장
"우리 체육인들은 대형 체육관 건립이 사실
숙원사업이었습니다. 이번 돔구장이 공모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역민들은 이른바 'TK 패싱' 논란이 또 생기지 않도록 정치적 영향이 개입되지 않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경쟁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영상편집 윤종희, 화면제공 대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