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오늘(어제, 20일)
경상북도와 경북경찰청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벌였습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신공항 건설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부터, 산불 이재민 대책과
안동시장 수사 상황을 두고
여야의 매서운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김경철 기자
◀ 리포트 ▶
경북도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는 지지부진한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신공항 건설 문제가
가장 먼저 테이블에 올랐습니다.
◀ SYNC ▶김영배 /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같은 경우는 제일 먼저 (행정통합) 논의를 시작해 놓고도 아직도 지금 제대로 논의가 진전이 안 되고 있는 측면이 있는데..."
◀ SYNC ▶이철우 / 경북도지사
"19년도부터 통합을 준비했습니다. 행안위에서 잘 도와주셨는데 법사위에서 지금 제동이 걸려 있는 겁니다. 지금이라도 법사위에서 금년 내에 해 달라..."
행정통합에 따른 경북 북부지역의 소외 우려와 반대 여론에 대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이철우 지사는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 SYNC ▶권영진 / 국회의원 (국민의힘)
"경북 북부지역의 의원들 같은 경우는 반대 의견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북부지역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계기로 될 수는 없습니까?"
◀ SYNC ▶이철우 / 경북도지사
"5조 원 지원해 주면 북부지역에 1조 원 정도 투자할 수 있다. 국립의대도 생기지만 북부는 문화유산이 많이 있기 때문에 문화적으로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다고..."
6년째 표류 중인
대구경북 신공항과 관련해서는
경상북도가 직접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 SYNC ▶권영진 / 국회의원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공항이) 6년 동안 완전히 진도가 안 나가고 표류하고 있습니다. 지사님은 어떻게 해결할 생각이십니까?"
◀ SYNC ▶이철우 / 경북도지사
"우리 경북이라도 먼저 지방채를 발행해서, 땅 묶여 있는 게 500만 평이 묶여 있습니다. 전혀 재산권 행사를 못 합니다. 6년 됐습니다. 그래서 그 분들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지난해 대형 산불 이후
이재민 지원 미흡과
임시주택의 안전 관리 부실 문제도
국감장의 주요 쟁점이 됐습니다.
◀ SYNC ▶채현일 /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산불 이후) 대선 출마를 했잖아요. 그때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다 했다. 이제 국가가 해야 한다' 하면서 그런 말도 하셨는데, 지금 임시 주거도 잘 안 되고, 또 앵커볼트 문제 생겨서 폭우 때 다 쓸려가버리고..."
정부가 광주 군 공항 기능을 예천으로
임시 배치하려 한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지자체 패싱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 SYNC ▶진종오 / 국회의원 (국민의힘)
"(정부가) 광주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한다고 광주 군 공항 기능을 예천으로 임시 배치시킨다고 합니다. 예천 주민 그리고 정부와 협상이 돼서 진행되는 것입니까?"
◀ SYNC ▶이철우 / 경북도지사
"저한테도 아무 이야기가 없었는데, 주민들이 뭐 알겠습니까. 저도 언론에서 보고 알고 있습니다."
이어 진행된 경북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권기창 안동시장을 둘러싼 수사 진행 상황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 SYNC ▶채현일 /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안동시장님 관련해서 여러 구설수가 있나봐요. 근데 보니까 이게 측근, 친인척, 공무원 다 얽힌 토착 권력 비리 종합세트 같아요. 지금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SYNC ▶박헌수 / 경북경찰청장
"관계자, 고소 고발인 조사 다 받고 압수수색해서요. 공소시효 (12월 3일) 내에 사건 완결될 수 있도록..."
이와 함께 경찰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해 내린 '불송치 결정'을 두고
수사 외압 의혹과 보고 절차에 대한
집중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MBC뉴스 김경철입니다. (영상취재 배경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