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2025 경주 APEC이 열린지 1년째를 맞아
APEC 정상회의 회담장을 그대로 재현한
기념관이 조성돼 경주의 새로운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APEC 정상회의 기념관과 함께
경주시와 경북도는
10대 포스트 APEC 사업도 추진중인데,
국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경주 엑스포 대공원에
APEC 정상회의 기념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해 세계 정상들이 참석했던
회의장의 모습을 똑같이 재현했고,
당시 사용한 원형 테이블과 의자도
그대로 옮겨 놓았습니다.
신라 천년의 역사와
APEC 성공 개최의 성과를
미디어 아트를 통해 화려한 영상으로
표현했습니다.
또 각국 정상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디지털 포토존도 마련됐습니다.
◀ INT ▶김종묵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공원인프라팀장
"APEC의 유산과 그 때의 추억들을 아카이빙도 하고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APEC이 뭐 였다 그 다음에 우리나라가 APEC으로 인해서 발전된 그런 모습들을 체험할 수 있는.."
정상회의 기념관 조성과 함께
포스트 APEC 10대 사업도 추진되고 있지만
정부의 무관심 속에 큰 성과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CG]세계 경주포럼과 APEC 외교문화원,
신라통일 평화정원 등 포스트APEC 10대 사업에
3천억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지만,
1년째 국비 지원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내년에 열릴 세계 경주 포럼과 관련된
15억원의 국비 지원은 확정되지 않았고
APEC 외교문화원의 경우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 예산 2억원 조차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못했습니다.
◀ INT ▶이미향 경주시 포스트APEC 전략기획과장
"국비 지원이 필수적인 사업의 경우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중앙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서 포스트 APEC 10대 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경주시와 경북도는 보문단지 리노베이션
사업으로 포스트 APEC 미디어월 설치와 함께
나이트 트레일을 조성하고 있고,
국비 지원과 상관없이 자체 예산으로 가능한
범위에서 포스트 APEC 관련 시설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국격을 드높이고
7조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 효과도 거둔 만큼
경주 APEC을 기념하는 후속 사업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형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