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이재명 대통령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지난 주말 비공식 일정으로 청송과 영양군을
깜짝 방문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인구 증가와 상권 활성화라는
긍정적 변화가 확인됐는데요,
울진군수도 직접 현장을 찾아
대통령에게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을 건의하는 등 지역사회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송군 진보전통시장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군민들의 환호가
이어집니다.
주민 1인당 월 2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실효성을 직접 살피기 위한 발걸음입니다.
정육점 사장은 기본소득 도입 이후
장사가 잘된다고 싱글벙글입니다.
◀ INT ▶식육점 사장
"그동안 돈 때문에 어른들 못 오시다가
이 돈이 나오니까 고기 쪽으로 (많이
소비하십니다.)
[의미가 있네요?]
"예"
[매출 중에서 기본소득 지역화폐 비중이
얼마나 돼요?]
"지금 같은 경우는 매출의 거의 80%.."
부산에서 와 최근 미용실을 열었다는
청년 창업인도 제도에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 INT ▶미용실 사장
"펌이나 염색 같은 거를 안하시는 분들도
그거를 많이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어요"
[(머리 안하고) 견디시다가?]
"네, 맞아요. 몇 년만에 이거 때문에 하신다는 분들도 많이 오시는 편이시고요."
청송군수는 인구 증가로 변화를 체감한다고
전했습니다.
◀ INT ▶윤경희 / 청송군수
"전체 우리가 1,500명 이상 늘었어요."
[1,500명이 늘었어요?]
"예, 앞으로 한 3천 명까지 는다고 (예상합니다)"
이어 영양군으로 이동한 이 대통령은
이동장터 '마실장터'를 둘러보고
주민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기본소득의 제도적 안정성 확보를
강조했습니다.
이웃 고을에 대통령이 떴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울진군 1호 영업사원'을 자청한 황이주 군수도
현장을 찾아 이재명 대통령에게 울진군도
포함시켜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울진도 인구소멸지역인데 탈락했다며,
오히려 시범사업이 종료되더라도
원전지원금으로 사업을 계속할 수 있는
지자체라고 강조했습니다.
◀ INT ▶황이주 / 울진군수
"대통령님 농어촌기본소득 꼭 저희들
정해주시면.."
[아, 울진은 안됐다고?]
"이번에 신청을 했습니다. 했는데
(안됐습니다.) 저희들은 원자력 재원이 있어서
시범사업이 끝나더라도 이 사업을 계속
할 수가 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이 인구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정책 확산에 대한 기대감과
재원 마련 우려가 교차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