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양덕동 쓰레기 매립장 아래 수질이 매우 나쁜 것으로 나타나 바다 생태계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신항 진입도로 건설에 따른 환경영향평가를 맡은 삼안건설 기술공사가 지난해 11월과 지난1월 그리고 지난4월등 3차례에 걸쳐 양덕동 쓰레기 매립장 아래 여남천의 수질을 측정했습니다.
수질을 분석한 결과 생물학적 산소요구량이 평균 15.9피피엠으로
하천 수질등급중 가장 나쁜 5등급으로 나타났습니다.
화학적 산소 요구량 역시 평균
29.9피피엠으로 5등급이하로 조사돼 양덕동 쓰레기 매립장의 침출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유물질량도 평균 35피피엠으로 3등급으로 조사됐습니다.
생활하수가 거의 없는 여남천의 수질이 이처럼 오염된 것은 양덕동 쓰레기 매립장의 침출수에 따른 것으로 여남동 앞바다의 수질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됩니다.
양덕동 쓰레기 매립장은 설치 당시 침출수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않고 쓰레기를 매립해 인근 주민들로부터 해양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아 왔습니다.
포항시는 침출수 가운데 일부를 정화한뒤 방류하고 있으나 침출수를 한 곳에 모으기 힘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