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에도 오존 경보제가 오늘부터 실시됩니다.
포항시는 대기중 오존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늘부터 다음달 말까지 두달동안 오존 경보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오존 농도는 포항철강공단내 동일철강과 죽도2동 사무소에 설치된 대기오염 자동측정망을 통해 측정되며 1시간마다 시청 오존경보 상황실로 보고됩니다.
대기중 오존 농도가 0,12피피엠 이상이면 주의보가 발령되며 이 때는 노약자와 어린이들은 바깥 활동을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항시는 또 오존 농도가 0,3피피엠으로 높아져 경보가 발령되면 경찰의 협조를 받아 교통량을 분산하고 경보대상지역의 차량 통행을 제한합니다.
오존은 자동차와 공장 배출가스에 함유된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류가 여름철 태양광선을 받아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데 농도가 높아질 경우 눈과 목이 따갑고 두통과 기침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농작물이 말라 죽는 피해를 줍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8월에 15일동안 오존경보제를 시험 실시했으나 주의보가 발령된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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