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피서객들의 건강을 위해 바닷물
수질검사가 시급해 요구되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관내 7군데 해수욕장의 개장이 오는 12일로 임박했는데도
아직까지 수질검사 결과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료를 채취해 수질검사 결과가
나오기 까지는 보름에서 20일 가량
걸리는데도, 포항시가 지난달
26일에야 수질검사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특히 도구해수욕장에서 훈련을
받던 해병장병들이 집단 피부병에 시달려온 사실이 지난해
밝혀졌지만, 포항시는 수질검사
강화등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습니다.
또 죽천해수욕장에는 인근에
위치한 양덕쓰레기 매립장에서
정화되지 않은 침출수가 흘러들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죽천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하던 일부 피서객들이
피부 가려움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해수욕장 수질검사는 개장에 앞서 실시해 검사 결과에 따라
입욕금지등의 대책을 세워야
하지만 포항시의 늑장행정으로
해수욕객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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