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의회 개원 2주년을 맞은 포항시의회는 의회 운영 활성화등에 많은 성과를 거뒀으나 여전히 전문성 부족등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지난 95년 7월 12일 2대시의회를 시작한 포항시의회는 본회의에서 3분 발언제를 도입해 원하는 의원들이 자신의 입장을 펼수 있도록 했고, 매주 한차례 의장단 간담회를 열어 원활한 의정이 되도록 했습니다.
또 관내 초중고생들을 초청해 본회의장을 견학토록 하고 본회의를 케이블 텔레비젼으로 중계해 시민들이 안방에서 의정 활동을 지켜보도록 했습니다.
이와함께 중앙부처와 지역 국회의원을 방문해 하수처리장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등 지역 현안 해결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또,의원발의로 조례안 38건을 제출하고, 8건의 건의안을 냈으며 상임위원회를 3백57회나 개최해 의회가 토론의 장이 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전문성 부족으로 시민생활과 밀접한 입법 활동이 적었고, 시 전체적인 발전 보다 출신 지역에 치중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원동 구획 정리 지구의 경우 도시 건설위원회에서 녹지 공간 비율을 5% 이상 확보하도록 했으나 본회의에서 3% 이상으로 수정 가결되는등 손발이 맞지 않는사례도 드러냈습니다.
또,북구 보궐 선거를 앞두고 선거에 깊숙이 개입하면서 의원들간에도 보이지 않는 파벌이 형성돼 견제와 균형이라는 본연의 역할이 소홀해질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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