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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을 구하기 위해 행인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오늘 포항 모고등학교 3학년 조모군에 대해 강도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조군은 오늘 새벽 0시 반쯤 포항시 북구 용흥동 모여관 주차장에서 23살 김모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과 휴대폰등 77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입니다. 경찰은 조군이 범행후 안전하게 달아나기 위해 김씨의 옷을 벗기는 등 10대범죄가 갈수록 계획적이고 치밀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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