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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경제계가 자동차부품 산업과 시중상가, 관광업계의 총체적인 불황으로 깊은 침체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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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노동법 파동으로 장기간 휴업사태를 빚었던 경주시의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5월부터는 자동차 판매부진의 여파로 조업을 단축하기도 했습니다.
이때문에 지난달에는 대원기업이 대규모 부도를 내고 하청업체들이 연쇄부도를 내는 등 공단업체 대부분이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시중상가도 올들어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매출액이 줄어드는 가운데 오성상호신용금고의 경영관리에
따른 자금경색 등으로 신라백화점과 그린스토아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잇따라 부도를 냈습니다.
또 관광업계도 외국인 관광객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내국인 관광객의 수도 정체 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피서철동안 호텔의 객실 예약율이 평년수준에 못미치는 등 전반적으로 불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같은 불황의 여파로 올들어 경주지역에서는 30여 개 업체가 부도를 냈으며 식당을 비롯한
소형업소들의 휴폐업 사태가 잇따르는 등 경주지역의 경제계 전체가 심한 몸살을 앓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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