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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불법선거 척결을 위해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지만 활동은 형식에 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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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북부 경찰서는 지난 8일 보궐선거 후보등록 시작과 동시에 선거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20여명에 이르는 형사계 직원들을 선거사범 단속에 투입하고 기동타격대를 편성했습니다.
그러나 매일 3-4건의 전화제보를 받는 것에 그칠뿐 10여일이 지나도록 별다른 선거사범 단속 실적은 없습니다
이는 최근 학교폭력 특별단속 지시로 형사들이 선거사범과 학원폭력 두가지 업무를 동시에 전담해 단속 활동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5명의 당직형사들이 번갈에 가며 상황실 근무를 하고 있지만 당직사건 처리에 바빠 불법선거제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난 3일 장성동 두 가정집에서 한시간만에 천여만원을 도난당하는 등 여름철 도난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선거단속을 이유로 수사를 미루고 있어 민생치안에도 구멍이 뚫린 상탭니다.
경찰이 경찰력에 맞는 효과적인 업무분담 없이 계획만 무리하게 세워 수사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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