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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판매업소들의 가격인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지역 영세업소의 도산 등 부작용이 생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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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유류의 가격이 자율화되면서 주유소들의 유류 가격 내리기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까지만해도 대부분의 업소들이 휘발유의 가격을 리터 당 8백원대 이상으로 유지했으나 이달들어서는 평균 7백 칠팔십원대로 크게 내렸습니다.
대형 생필품 유통업체들도 상당수의 물품을 구입 원가에 공급하고 평균 판매마진을 2-3%대로
낮추는 등 출혈판매마저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이처럼 몇년전 전자상가와 약국 등 일부 판매업소를 중심으로 출발한 가격인하경쟁은 최근 거의 모든 업종과 업소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업종에서는 재벌이나 외지의 대규모 자본이 유입되면서 지역의 영세업소들은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해 도산을 하거나 업종을 바꾸는 등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최근 도산한 경주시 성동동의 생필품 유통업체 그린스토아도 지나친 가격경쟁 끝에 경영이 악화돼 대형 부도를 낸 것으로 알려지 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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