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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도 자동차 보유댓수가 13만대에 가까워 지금부터 차량을 대체하는 교통수단 개발이 시급
하다는 지적입니다. 김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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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말 현재 포항시에 등록된 차량은 모두 12만9천여대로 10년 전에 비해 10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포항시민 4명 가운데 한 명은 자동차를 타고 다니며, 1.2가구에 한 대꼴로 차량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15%에 그치고 있는 도로율 증가에 한계가 있는데도, 시의 의지부족과 시민들의 무관심으로 자전거 타기가 할성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포항시민모임이 지난 4월 지구의 날을 맞아 자전거 타기 행사를 갖고 매주 토요일을 자전거 타는 날로 정했지만 동참자가 없어 흐지부지 되고 있습니다.
자전거 타기가 활성화되지 않는 것은 매연차량이 많고 유동인구가 적은 남구지역에만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고 인구이동이 많은 북구지역에는 인도를 없애고 차도를 넓히는 포항시의
근시안적인 행정 때문입니다.
게다가 자전거 전용도로에는 자동차 영업소와 은행등이 인도를 주차장으로 사용해 자전거와 행인 통행에 큰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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