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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직접 시내버스 불편에 대한 설문조사에 나서 주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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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흥해에 사는 서상일씨는 지난 15일부터 이틀동안 포항시내 6개 고등학생
6백여명을 상대로 시내버스 불편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습니다.
서씨는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가 불편해 시민들의 불만이 극도에 달해 있는데다 적자를 이유로 잦은 결행을 하는 등 횡포가 심해 여론조사를 벌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내용에 따르면 포항의 대중교통에 만족하느냐의 질문에 80,2%가 불만족이라고 대답했으며 그저 그렇다가 18%,만족한다가 1,8%로 나타났습니다.
또 버스 이용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는 승차거부와 무정차가 66%,요금이 53,7%,배차간격과 노선이 각각 44.2%와 37%로
나타났습니다.
이외에도 오지에서 등하교하는 학생은 집에 돌아가지 못하는 날도 있었으며 불규칙한 배차간격 때문에 등교길에 자주 택시를 이용한다는 답도 있었습니다.
서씨는 설문조사 과정에서 응답자들이 의외로 적극적 이어서 시내버스 횡포를 실감 할 수 있었다며 이번 설문조사가 버스불편이 해소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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