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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신청한 학교폭력에 대한 구속영장이 검찰에서 보강수사 처리 되는 등 경찰의 학교폭력 수사가 실적 위주로 흐른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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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경찰서는 어제 친구들로부터 돈을 빼앗은 포항시 모중학교 3학년 장모군 등 중학생 4명에 대해 이들의 진술만을 바탕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이에 대해 피의자 자백 외에는 다른 증거가 없고 피의자와 피해자간의 합의 가능성이 있다며 보강수사 조치를 내렸습니다.
경찰과 검찰의 의견이 이같이 엇갈리자 피의자 부모들은 경찰이 실적올리기에 급급해 사건을 부풀리고 있다며 반발하고, 학생관련 수사에 대해선 보다 신중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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