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역의 중견 철구조물
제조업체가 하천옆에
무단으로 대규모 작업장을 설치하고, 하천바닥에는 불법도로까지 개설한 채
3년동안 버젓이 운영해온
사실이 취재 결과
밝혀졌습니다.
그동안 환경문제 등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됐지만, 정작 행정기관은 꿀먹은 벙어리
였습니다 한기민 기잡니다. ===
◀END▶
포항시 청하면 하대리 서정천변.
지역의 경제단체장이 실질사주인 대륭산업의 철구조물 작업장입니다
크레인 등 중장비 외에도 고압가스 저장탱크와 변압시설까지 갖추어 놓았습니다.
[S/U] 부지면적만 6천여 평에 이르는 대형작업장이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간판을 찾을 수없습니다.
정식 공장으로 등록되지 않은 무단 작업장이기 때문입니다.
곳곳에 녹슨 쇠조각이 널려있고, 절단과 용접과정에서 발생한 쇳가루 등의 폐기물로 흙이 검붉게 물들었습니다.
개폐식 대형천막 안쪽과 철구조물이 쌓여있는 바닥에는 페인트 분사입자가 남아있습니다.
금지된 도장작업이 몰래 이뤄지고 있다는 증겁니다.
◀SYN▶ 대륭산업 하청업자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육중한 철구조물을 운송하기 위해 기존 교량을 이용하기가 어렵자, 허가도 받지 않고 하천을 점용해 도로로 무단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SYN▶ 인근 주민
그러나 관할 청하면사무소는 오히려 딴소립니다.
◀SYN▶ 청하면사무소 직원
대륭산업측이 지난 94년 이곳에 작업장을 설치하면서 밟은 행정절차라고는 현장사무실과 창고용 가설건축물 신고필증 뿐입니다.
그나마 반드시 표시돼야 할 공사기간이 적혀있지 않아, 애당초 정식으로 공장을 설립할 의도가 없었슴이 드러납니다.
◀SYN▶ 대륭산업(주) 관계자
대규모 작업장이 3년 동안 불법과 편법으로 운영되면서, 환경오염 등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지만, 행정기관은 그때마다 꿀먹은 벙어리였습니다.
◀SYN▶ 주민
출동 9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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