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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보호법이 지난 1일
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포항시와 경찰의 단속체계
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법시행효과가 거의 없다는 지적입니다.장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포항 P중학교 1학년 이모군은 지난19일 자신의 집인 포항시 북구
학산주공아파트에서 부탄가스를
마신뒤 환각상태에서 8층 베란다밖으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숨진 이군의 집에서 발견된 부탄가스통은 2백여개.
중학생인 이군이 수퍼마켓을 돌며 부탄가스를 사는데 신분증을 보자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INT▶편의점 점원
지난 18일에는 포항시 북구 기계면17살 최모군 등 10대 남녀 5명이 대도동 모수퍼마켓에서 부탄가스 30여통을 사 흡입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군도 신분확인없이 쉽게 부탄가스를 샀다고 말합니다.
◀INT▶ 부탄가스 상습흡입자 최모군(17)
그러나 포항시는 아직까지 청소년유해품목 취급업소에 청소년보호법홍보물조차 배부하지 않고 있습니다.
◀INT▶박세혁.포항시 가정복지과 청소년계장.
포항남북부경찰서도 단속지침이 없는데다 인력까지 부족해 단속에서 손을 뗀 상탭니다.
시행 한 달째를 맞고 있는 청소년보호법이 시작부터 유명무실해지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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