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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노사분규를 예방하고 노사화합을 지원하는 포항시 노사화합지원 협의회가
발족되지만 실효성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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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경기가 어려운 시점에서 노사분규로 지역 경제가 침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노사화합 지원협의회를 이달중 발족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시와 경찰, 노동 사무소 소장등 10여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협의회는 노사분규발생시 합의를 조정하고 주요 시책을 제시합니다.
이는 새노동법 발효로 노사업무의 창구가 노동관서로 일원화됨에 따라 관련부처와 지자체와의 협조가 느슨하다는 지적에 따라 만들어 졌습니다.
그러나 노동계에서는 노사화합지원 협의회가 기존의 기관단체장 협의회와 별 차이점이 없고 위원들이 노사문제에 밝지 못해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며 비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포항이 타지역에 비해 노조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노사분쟁이 적은 만큼 쟁의조정보다는 근로자 복지증진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포항에는 지난해 10개 사업장에서 쟁의행위가 발생해 90%의 타결률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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