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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로 불쾌지수가 높아지면서 사소한 시비로 인한 폭행사건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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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경찰서는 어제 오후 7시쯤 송도해수욕장 부근에서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행인을 폭행한 포항시 상도동 19살 신모군을 오늘 폭행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어제 낮에는 포항시 남구 대도동 34살 박모씨와 같은 동네 44살 이모씨가 주차문제로 서로 주먹을 휘두르다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지난 20일에는 포항시 죽도1동 수협공판장에서 생선가게 주인과 손님이 생선값을 흥정하다 서로 폭행해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지난 19일 20대 남자가 택시기사가 반말을 한다며 주먹을 휘두르는 등 최근들어 사소한 시비로 인한 폭행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포항남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열대야가 시작된 지난 19일부터 접수된 폭행사건은 하루평균 30여건에 이릅니다.
경찰은 해마다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이맘때면 폭행사건이 급증한다며 상대의 감정을 해치는 말과 행동을 삼갈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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