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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도를 넘는 무더위와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면서 포항지역 전력수요가 급증해 곳곳에서 변압기가 터지는 등 정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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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경북지사에 따르면 어젯밤 11시 포항지역의 순간 최대 전력수요는 천 5십 메가와트로 올들어 최고를 기록했으며, 전력예비율도 7.9%로 떨어졌습니다.
전력사용량이 급증하자 애자와 변압기가 터져 어제 오후 2시쯤 흥해읍과 청하면 지역에 30분 동안 정전 됐으며, 포항시 상원동 무궁화백화점과 대도동 등에도 정전사태가 잇따랐습니다.
한전은 전력예비율이 7% 이하로 내려가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차질을 빚는다며, 에어컨 등 냉방기 가동이 전력예비율 저하에 가장 큰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전은 업소용 냉방기기의 경우 설치후 신고를 하고 있지만, 가정용은 설치하고도 통보를 하지 않아 전력수요 예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설치후 통보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한편 포항지역의 순간 최대 전력 수요가 야간에 나타난 것은 포철과 강원산업 등 전기사용량이 많은 업체들이 야간에는 자체 발전시설을 가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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