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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해역으로 알려져온 포항 북부지역 해안에서도 어패류가 대량 폐사해 포항시와 관계 기관이 원인조사에 나섰습니다.
정미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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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부터 포항시 송라면 지경리앞바다의 공동 어장 백 23헥타에서2-3년생 전복과 성게가 집단 폐사한 채 발견됐습니다.
폐사한 어패류는 대부분 속이 썩거나 비어 있고 껍질만 해변가에 밀려 나와 있습니다.
특히 지경리 공동 어장은 지난 94년부터 4만 5천여마리의 전복 치패를 방류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확을 앞두고 있어 어민들의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현재 송라면 지경리 인근의 횟집과 여관 10여 곳에서 흘러나온 오폐수 때문에 어패류 집단 폐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동해 수산 연구소도 폐사한 어패류와 바닷물 시료를 채취해 정확한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올해 초부터 영일만 일대에서잇따라 발생한 어패류 폐사로 어민들이 큰 피해를 겪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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