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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도심지 주변
해수욕장들이 수질악화로
사실상 해수욕장 기능을
잃은 반면, 배후 유흥가
에는 밤늦게까지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져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한기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지난 12일 문을 연 포항 북부
해수욕장.
지금까지 이곳을 찾은 피서객은
4천 5백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여 명에 비해 4분의
1에도 미치고 못하고 있습니다.
[S/U] 하루중 가장 무더운
한낮입니다만, 해수욕객은 거의
없고 백사장의 파라솔도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이같은 사정은 송도와 도구 등
다른 도심지주변 해수욕장도
마찬가집니다.
피서객이 지난해보다 최고 58%
까지 줄었습니다.
도심지 생활하수가 그대로
해수욕장으로 흘러들면서, 수질이
악화된데다 최근에는 적조현상까지 겹쳐, 사실상 해수욕장으로서의 기능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INT▶하영미 (포항시 용흥동)
해수욕장의 썰렁한 모습과는 달리 배후 유흥가에는 밤늦게까지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불야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주변 상인들은 해수욕 중심의
피서지 운영방침이 바뀌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INT▶ 윤선주 (북부해수욕장
상인)
피서객과 상인 모두가 만족할
수있는 해수욕장 활성화 방안이
시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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