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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사건을 남자 경찰관이 담당해 피해 여성의 수치심을 자극하는 등 피해자 인권이 무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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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경찰서는 오늘 새벽 1시 반쯤 여중 3학년 김모양을 성폭행하려 한 포항시 남구 17살 신모군을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김양의 피해자 진술을 남자 경찰관에게 맡겨 김양의 수치심을 자극했습니다
또 지난 5일에는 남자 경찰관이 여중생에게 성추행 사실을 진술받게 해 피해자가 진술을 꺼리는 바람에 수사에 혼선을 빚기도 했습니다.
더우기 경찰은 성폭행 피해 여성과 가해 남자를 한 곳에 앉혀 놓고 사건을 조사함으로서 피해 여성의 인권이 무시당하고 있습니다.
포항남부경찰서는 현재 여성 성폭행 전담조사원을 한 명 두고 있지만 실제로는 수사계 서무로 근무시키고 있습니다.
성폭행 사건에 대한 경찰조사가 이같이 피해여성의 수치심을 자극하는 방법으로 이뤄지면서 상당수 피해 여성들이 진술을 꺼려 범죄 사실이 축소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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