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올해 피서객들은 바다보다는
계곡을 많이 찾고 있고, 불경기의 영향으로 알뜰피서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END▶
지난 12일 개장이후 지금까지
포항지역 7군데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9만3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만7천여명에 비해 60%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와 반면 올들어 보경사와
오어사, 죽장 자오천 등 계곡을
찾은 피서객은 지난해의 두 배를 넘는 4만여 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는 가뭄이 극심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최근까지 내린 많은 비로
계곡물이 늘어난데다, 바다보다는 서늘하다는 잇점으로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많이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계속되는 불경기의 영향으로
피서객마다 먹을거리를 미리
준비하고 값싼 민박이나 야영을
선호하는 등 휴가 비용을 최대한
억제하려는 알뜰피서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미 개장기간의
절반을 보낸 해수욕장 상인들은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투자비도 제대로 건지지 못한다며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