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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2백여명을 태우고 울진군 후포항을 출발해 울릉도로 가던 여객선이 출항 50분만에 기관고장으로 회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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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9시 울진군 후포항을 출항한 대아고속의 오션 플라워호는 출발 50분 뒤 갑자기 기관고장을 일으켜 12시쯤 후포항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승객 유모씨에 따르면 배 왼쪽 후미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고 배가 흔들렸으며 20분가량 배가 멈춰선 뒤 후포로 회항했다는 것입니다.
대아고속측에서는 프로펠로의 베어링에 이상이 생겨 울릉도까지 가기에는 무리가 있어 되돌아 왔으며 큰 고장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대아 고속은 최근 피서객이 몰리자 지난달 25일부터 1회 증편해 하루 2번 후포항과 울릉도를 오가고 있습니다.
지난 4일에도 포항에서 울릉도로 들어간던 썬플라워호가 나쁜 기상여건에 무리하게 운항하다 회항해 8백여명의 승객들이 크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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