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C▶
최근 여성들의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방흡입 성형수술을 받은 30대 여자가 숨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END▶
어제 오후 4시 반쯤 포항시 죽도 모병원에서 경기도 남양주시 녹촌리 36살 이춘자씨가 지방흡입수술 7일만에 갑자기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지난달 30일 병원에서 복부와 둔부 지방흡입 수술후 치료를 받아오다 지방 색전증을 일으켜 숨진 것으로 보고 담당의사를 상대로 의료사고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담당의사는 숨진 이씨의 경우 수술후 건강상태가 좋았지만 갑자기 지방색전 증세를 보이며 상태가 나빠져 손을 쓸 수 없었다고 경찰에서 밝혔습니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지방흡입 수술이 단순히 지방만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혈액도 함께 뽑아내기 때문에 2천cc이상 무리하게 뽑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 숨진 이씨의 경우 복부와 둔부 등에서 2천-2천4백cc의 지방을 뽑아낸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최근 미용관계로 병원을 찾는 여성들이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의사결정에 따를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