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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50주년을 기념해 삼성문화재단이 건립한 독도 박물관이 오늘 울릉도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영토박물관입니다
울릉도에서 김형일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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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박물관이 2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오늘 울릉도 도동 약수터에서 개관식을 가졌습니다
독도연구와 국민의 영토수호 의식을 높이기 위해 건립된 것입니다
세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독도의 형상을 본떠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영토 박물관입니다.
서지학자 이종학씨가 기증한
351종 5백12점의 독도자료가 전시되고 독도 수호의 역사와 생태계를 소개하는 영상실도 갖추고 있습니다
◀INT▶
이종학 관장 (독도박물관)
20세기 초 일본에서 작성된 수백종의 지도에서도 동해를
조선해로 표시해 독도가 우리 땅임을 증명해 줍니다.
일본이 독도를 죽도로 부르며 자기내 땅이라고 주장하는 교과서와 대형 표지판등 왜곡된 일본의 역사 의식도 전시됐습니다.
독도 박물관은 울릉군에 기증돼 연간 30만명의 관광객과 청소년들에게 역사의 산교육장으로 이용될 것입니다.
잊혀졌던 독도의 역사가 이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게돼 우리에게 국토사랑의 정신을 일깨워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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