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C▶
태풍 '티나'가 빠져나간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비 피해와 휴일 사건사고 소식을 김기영기자가 전합니다.
◀END▶
오늘 하루 경북 동해안은 태풍이 지날 때보다도 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포항시 기계면이 가장 많은
124mm를 기록했으며 포항과
경주에는 6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비 피해도 있었습니다.
[S/U] 신광면 마북지를
확장하면서 만든 임시도로가 어제 내린 비로 떠내려가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저녁 7시에 끊긴 도로는
복구됐습니다.
오늘 낮 12시 10분쯤 포항시
대보면 대동배리 앞 3km 해상에서 대동배리 선적 1.2톤급 어선
동근호가 지나던 배에 부딪쳐
침몰했습니다.
이 사고로 동근호 선장 50살
이상환씨가 실종됐고, 함께 타고 있던 부인 장옥란씨는 지나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경비정 2척을 동원해
사고를 내고 달아난 20톤급 어선과실종자를 찾고 있지만 날이 어두워수색작업을 중단했습니다.
울릉도 여객선은 3일째 운항이
중단돼 3천여명의 관광객이
울릉도에 머물고 있으며, 여객선 운항이 내일쯤 재개될 예정입니다.
경북 동해안 각 해수욕장과 계곡 등 피서지에는 어제 태풍과 오늘 비로 피서객은 천여명에 그쳐
실질적인 폐장을 맞았습니다.
포항기상대는 내일도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