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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현존하는 종 가운데 가장 크고 아름다운 에밀레종의 무게는 18.9톤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주박물관이 오늘 에밀종에 대한 종합 학술조사의 하나로 무게를 측정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임재국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종소리2-3초)서기 7백71년에 제작된 성덕대왕 신종인 에밀레종
장중하면서도 긴 여운을 남기는 독특한 음색으로 신비로움을 주고 있습니다(종소리 1-2초)
높이 3.36미터 구경 2.2미터로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에밀레종의 무게가 제작된지 천2백년 만에 처음으로 측정됐습니다
(S/U)무게 측정은 종각
바닥에 설치된 계량기를 수동으로 조작하면 종의 윗부분에 설치된
센서에 무게가 표시되는 방법으로 실시됐습니다.
측정결과 18.9톤으로 나났습니다.
에밀레종은 구리 12만근으로
만들었다는 삼국유사의 기록에 따라 지금까지 20톤쯤으로 추정돼 왔습니다
실제 무게는 이보다 1.1톤이 적어 그동안의 타종과 풍화작용 등으로 줄어들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삼국시대 당시의 무게단위인 한 근은 백57그램으로 밝혀졌습니다
◀INT▶
강우방 관장-경주 박물관-
박물관은 이번 무게 측정과 함께 올 연말까지 에밀레종의 종합
학술 조사를 마치고 타종여부등
종의 보존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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