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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버스 요금 인상을 두고 포항시의회가 효과적인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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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는 오늘 오전 10시 긴급 의장단 회의를 열고 포항시가
의회의 의견을 고려하지 않고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한 것은 의회를 경시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시의회 의장단은 이에따라 어제부터 예산심의를 유보한 기획경제위원회에 동조해 오늘부터 총무재무위원회등 다른 3개 상임위원회도 추경예산안 심의를 유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열린 전체 간담회에서 포항시장의 사과를 받아들여 오후부터 다시 예산 심의에 들어가는등 갈팡질팡 하고 있습니다
포항시의회가 이처럼 혼선을 빚는 것은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기 보다는 의회의 체면을 중시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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